[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고등학교 때 유산의 아픔을 겪은 여학생이 고3의 나이에 둘째를 낳은 뒤 현재 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중이라 밝혔다.
그러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근황을 전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8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8회에는 고딩엄빠 부부인 이송이-이지섭 부부가 출연해 가족의 숨은 속사정을 공개한다.
고교 시절 사귀게 됐다는 두 사람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그 과정을 공개했다. 이송이가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그와 절친이었던 이지섭과 사랑에 빠지게 됐다는 것이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친구의 친구와 왜 못 만나?"라며 이송이의 편을 들자 하하는 "이봉원 선배의 절친인 김정렬과 만날 수 있냐"고 되물었다고 한다.
잠시 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송이, 이지섭 부부는 출연 사유를 묻는 질문에 "현재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더욱이 첫째 아이를 유산한 후, 고3 시절 두 번째 임신을 해 출산하게 됐다는 충격적인 사연도 전했다.
현재는 아들만 셋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이송이가 아이들을 돌보는 동안 이지섭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힘듦에 공감해 달라는 이송이의 말에 "그냥 알겠다고 해"라며 강요하는 이지섭의 모습에 김지민은 "최악이다"라고 혀를 내두르는 모습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
제작진은 "별거와 재결합을 겪으며 아이 셋을 출산한 고딩엄빠 부부의 이야기에 '이별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출연진의 훈계(?)가 쏟아진 가운데, 이들이 헤어짐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속사정을 밝혀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깊은 한숨과 현실적인 조언이 오간 이송이-이지섭 부부의 이야기를 따뜻한 마음으로 귀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