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큰 딸은 양성애자, 둘째 딸은 레즈비언, 막내딸은 트랜스젠더"...자녀들 당당하게 공개한 여배우

인사이트헤더 페이지 켄트 가족사진 / Instagram 'heatherdubrow'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막내 딸이 아들이 됐어요"


한 유명 여배우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여배우 헤더 페이지 켄트(54·Heather Paige Kent)가 12세 막내 딸이 아들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현지 시간) 헤더 페이지 켄트는 "공식적인 아들의 날! 우리의 막내 아들 에이스"라는 글을 올리며 에이스의 성 정체성을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eatherdubrow'


그녀는 "부모로서 우리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자신감 있고 독립적인 인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에이스는 12살이고 앞날이 많이 남아 있다. 우리는 그가 원하면 언젠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더 페이지 켄트는 19살 쌍둥이 아들 닉과 딸 맥스, 16살 딸 켓과 12살 딸 에이스를 두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eatherdubrow'


그녀는 딸들의 성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딸 맥스는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고 켓은 레즈비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헤어 페이지 켄트는 영화 '나우 유 노우', '백만장자 프로젝트'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