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원이 바라본 산사태 현장 / SWN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눈 속에 파묻혀 있던 행방불명된 남성을 찾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구조 영상을 본 일반인들은 "관찰력 테스트하면 상위 0.01%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산악구조대원들이 기적적으로 조난자를 발견하는 모습을 함께 봐보자.
눈 속에 파묻혀 구조 요청하는 남성의 손 / SWNS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사우스 웨스트 뉴스 서비스(SWNS)는 구조대원이 실종됐던 등산객을 구조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스위스의 리데어데스(Lidairdes)지역에서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스키를 타다 갑작스럽게 눈사태를 맞은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가족들은 그가 제시간에 여행에서 돌아오지 않자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조대는 즉시 출동했고, 구조 헬기를 타고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있었다.
눈 속에 파묻혀 구조 요청하는 남성의 손 / SWNS
그런데 이때 구조대원 마티유 램버트(Mathieu Lambert)가 남성의 팔을 발견했다.
남성은 불행 중 다행으로 한쪽 팔이 눈에 파묻히지 않았다. 헬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자 온 힘을 다해 팔을 흔든 것이었다.
매의 눈으로 이를 발견한 구조대원 덕분에 6시간 이상 눈 속에 파묻혀 있던 남성은 다행히 구조됐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구조대원이 한 사람을 살렸다", "관찰력 테스트 상위 0.01% 수준이다" 등의 반응과 함께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