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안소미가 결혼 전부터 시어머니와의 사이가 끈끈했다고 자랑했다.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출연진이 고부관계를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소미는 "저는 시아버지한테 뽀뽀한다. 아빠 쪽, 엄마 쪽"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혼 6년차인 안소미는 연애 시절 때부터 시부모님과 같이 놀러 다닐 정도로 시댁과 관계가 좋았다.
안소미는 "어머니를 처음 보면서 저랑 닮았다고 생각했다. 성격도 너무 닮았다. 시어머니가 '너는 전생에 내 딸이었나 보다'라고 했다. 백화점 가서 커플 속옷 맞추고 피부과도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안소미는 시어머니 덕에 남편과 동거했던 때를 회상했다. 시어머니는 아들이 안소미와 크게 다투고 짐 싸서 집으로 돌아왔는데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안소미는 "시부모님이 '너희 일이니까 알아서 하라'고 하셨다더라.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되게 든든했다"면서 "다시 만났다가 싸우고 또 만나고 싸우고 그러다가 임신해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소미는 지난 2018년 비연예인 김우혁 씨와 화촉을 밝혔고 같은 해 득녀했다.
이후 2021년 두 사람은 아들을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