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아빠가 사준 '찰스앤키스' 가방 자랑했다가 명품 아니라고 왕따 당한 소녀, 브랜드 화보 촬영했다

인사이트TikTok 'joetac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SNS에 아빠가 사준 생애 첫 명품 가방을 자랑했다가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악플테러를 당한 10대 소녀가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앞서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17살 소녀 조 가브리엘(zoe gabriel)은 태어나 처음으로 브랜드 가방을 선물받고 기쁜 마음에 SNS에 자랑글을 게시했다.


당시 조는 "내 생애 첫 명품 가방"이라고 언급하며 찰스앤키스 가방을 자랑했는데, 해당 게시물을 본 일부 친구들과 누리꾼들이 "찰스앤키스가 무슨 명품이냐"고 비난했다.


아빠가 큰 마음을 먹고 사준 소중한 가방을 명품에 초점을 맞춰 까내리는 악플러들의 말에 크게 상처를 받은 조는 "나에게 이 가방은 명품이고, 이것을 선물해 준 아빠에게 너무 감사하다. 아빠는 이 가방 하나를 사기 위해서 아주 열심히 일을 하셨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조가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이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찰스앤키스 측에도 이 소식이 들어갔다.


찰스앤키스 측은 곧장 조에게 연락을 취해 아빠와 함께 회사 본사로 초청해 오찬을 대접했다.


실제 브랜드 창시자는 부녀와 오찬을 함께하고 직접 선물까지 주며 브랜드를 사랑해줘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시간이 꽤 흐른 바로 지난 4일(현지 시간) 조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틱톡 계정에 색다른 사진을 공개하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찰스앤키스 가방을 손에 들고 화보 촬영을 한 조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놀랍게도 조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찰스앤키스가 준비한 행사에서 '모델'로 화보 촬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별한 인연을 통해 브랜드 모델로 화보 촬영까지 마친 조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함께 기뻐하며 앞으로 행보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