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아내 임신하자 다른 여자와 '소개팅·성매매'한 남편 핸드폰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이중생활'

인사이트보배드림


임신한 아내 두고 바람피우다 걸린 남편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임신한 아내를 두고 바람피운 남편이 들통나자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며 되려 분노했다.


지난 4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 남편, 몇 명의 여자와 성관계 한 걸까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4개월 후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신부라고 소개한 A씨는 "남편 B씨와 간절히 원했던 아기가 생겨 너무 행복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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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는 "저는 태어날 아기에 진심이었는데 남편은 아니었다"면서 "남편이 술 취해 횡설수설하던 날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내용을 보게 됐다"고 절망했다.


이상한 느낌을 받은 A씨가 남편의 휴대폰을 뒤져보자 자신 몰래 결혼정보 회사에서 소개팅한 것도 모자라 성매매를 해왔던 사실을 알게 됐다.


B씨의 결혼정보 회사 미팅 기록을 본 A씨는 "남편이 다른 여성과 만났던 날들은 모두 제게 업무상 중요한 미팅이 있다고 한 날이었다"며 "임신 중에도 내가 저녁 차려놓고 기다린 날들이었다. 어떻게 밥이 넘어갈 수 있었는지 미칠 것 같다"고 괴로워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업무 중 성매매하고 직장 동료 성희롱까지


A씨는 이 뿐만 아니라 B씨가 업무시간에 성매매를 하러 다닌 정황도 알아냈다.


A씨는 "대기업에 다니며 상도 많이 받던 남편이 업무시간 중 하루에 두 번이나 퇴폐 마사지를 다녔다"며 "남편이 주기적으로 갔다는 내용은 녹취 했다. 임신한 저한테 성병을 옮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번도 못 해본 걸까 싶다"라고 슬퍼했다.


또한 B씨가 친구와 나눈 음담패설에 대해 "저한테 마사지 걸린 이후 용서해달라고 말해놓고 친구한테 이렇게 보내놨다"면서 "저를 얼마나 우습게 생각한걸까요. 이 카톡 내용이 뭐냐고 물으니 '모든 남자는 다 이렇게 음담패설 한다'고 답하는데, 일반적인지 묻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이외에도 A씨는 B씨가 회사 여자 동료를 성희롱한 내용과 핸드폰 사진첩 휴지통에 있는 수많은 여성 사진들을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남편에게 사실인지 묻자 왜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서 왜 이렇게 만드냐고 되려 화를 냈다"며 "아빠 없는 아이로 키우는 게 맞는지, 남편과 완전히 끝을 내려면 아기가 세상에 나오지 말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아기는 무슨 죄냐. 지나가는 아기만 봐도 눈물이 너무 나오고 정말 죽을 것만 같은 시간이다"라고 눈물을 호소했다.


A씨의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렸다"며 "당장 이혼하라"고 기함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이들은 "'대부분의 남자'가 아니라 '끼리끼리'라서 저런 짓 하는 거다"라면서 "남편이 쓰레기고 결혼 잘못한 건 확실하다"고 비난했다.


한편 최근 임신한 아내를 두고 외도하는 남편의 사연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