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일타 스캔들' 지동희(신재하 분)가 최치열(정경호 분)이 보는 앞에서 뛰어내렸다.
4일 방송된 tvN '일타 스캔들'에서는 최치열이 지동희의 정체가 과거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자살한 제자 정수현의 동생이 정성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남해이(노윤서 분)는 지동희에게 쫓기다가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가 됐다.
지동희는 남해이가 깨어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남해이 병실에 나타났다. 지동희가 남해이의 목을 조르려던 순간, 남행선(전도연 분)이 헬멧을 던지며 그 앞을 저지했다.
이 때 최치열까지 등장. 그는 달아나는 지동희를 향해 "정성현"이라 부르며 곧바로 쫓아갔다.
옥상에 오른 지동희는 최치열이 범행의 이유를 묻자 "왜냐고? 나랑 누나가 유일하게 믿던 사람이 선생님이니까. 난 쌤한테 거슬리는 모든 걸 제거했는데"라며 원망했다.
지동희는 "자수하자"는 최치열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옥상 난간으로 올라서서는 "지킬 게 없어. 이제 너무 피곤해"라는 말과 함께 최치열이 보는 눈 앞에서 뛰어내렸다.
지동희는 과거 누나가 "나 대학가면 치열쌤 조교할 수 있을까? 내가 곁에서 지켜주고 싶어서"라고 말하던 것을 기억하며 사라졌다.
지동희가 투신한 걸 바로 눈 앞에서 목격한 최치열은 큰 충격에 빠졌고 남행선은 그런 최치열의 곁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