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잠실 먹자골목서 8명 차로 친 20대 여성 음주운전자...올림픽 국대 출신 선수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최근 잠실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여러 행인을 부상케 한 운전자는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핸드볼 선수로 밝혀졌다.


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모씨를 불구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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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1시쯤 송파구 잠실동 신천먹자골목 도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보행자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김씨 차에 부딪힌 20대 행인이 복강이 파열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폐지 리어카를 끌던 80대 노인을 포함해 7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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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씨는 지난해 11월 개막한 국내 리그 시즌 도중 부상해 재활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를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다음 주 김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