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영통 팬싸' 중 몰래 문자하며 딴짓하다가 안경에 비쳐 딱 걸린 인기 남돌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디지털뉴스팀] = 좋아하는 아이돌과 일명 '영통 팬싸'(영상통화 팬사인회)를 했던 팬이 큰 상처를 입었다.


최근 중국인 팬은 세븐틴 도겸과 영통 팬싸를 하면서 겪었던 일이 담긴 장문의 글을 올렸다.


팬은 "모든 친구에게 도겸이는 내가 지금까지 만난 남자 중 최고라고 말했다"라며 도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팬은 도겸이 영통 팬싸에서 보인 행동 때문에 '탈덕'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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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의 주장에 따르면 도겸은 사인회 도중 고개를 숙이고 30초 동안 다른 사람과 문자를 했다. 이때는 팬이 휴대폰으로 셀카를 같이 찍자고 제안했던 타이밍이었다.


팬은 도겸의 안경에 비친 휴대폰 화면과 엄지손가락 때문에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도겸은 사인회중 갑자기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에 몰두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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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은 "셀카 못 찍는 건 회사 정책일 수도 있으니 이해하겠는데 셀카 못 찍으면 폰 가지고 놀 수 있느냐"라며 분노했다.


이어 그는 "내가 충분히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고, 내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을 수도 있고, 다른 팬들만큼 흥미롭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진짜 알 수 없다. 영통하면서 답장을 보내야 하는 급박한 소식이 뭐냐. 그 짧은 2분도 기다릴 수 없냐"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마음이 정말 복잡하다. 도겸이 가져다준 행복은 가짜인 것 같고, 받은 충격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이런 일이 있어도 나는 도겸이 좋은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영통팬싸는 영상통화 서비스로 약 2분 동안 연예인과 1:1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팬 서비스 차원의 이벤트다.


보통 기획사 또는 음반사가 정해놓은 기간 동안 앨범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과정을 거쳐 소수의 인원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