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살인마와 생존자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지는 인기 공포-생존 비대칭 PvP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공포영화로 재탄생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Dead by Daylight)'가 할리우드에서 장편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포 영화의 거장 제임스 완 감독이 설립한 아토믹 몬스터 프로덕션(Atomic monster Productions)은 요즘 가장 핫한 호러 영화 전문 제작사 블룸하우스 프로덕션(Blumhouse Productions)과 캐나다 최대 게임 스튜디오인 비헤비어 인터랙티브(Behavior Interactive)와 협력해 인기 호러 멀티플레이어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를 각색한 장편 영화를 개발하고 있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31명의 오리지널 살인마 캐릭터와 11명의 영화 살인마 캐릭터들이 등장해 한 플레이어가 살인마 역을 맡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생존자가 되는 게임이다.
2016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일 200만 명의 플레이어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의 스티븐 멀루니(Stephen Mulrooney) 부사장은 "우리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공포 영화 산업의 두 거물 제이슨 블룸과 제임스 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헤비어, 우리의 모토는 독특한 순간을 함께 영원하게 만드는 것이다. 아토믹 몬스터와 블룸하우스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영화를 제작하는 데 이상적인 파트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영화 제작 팀은 프로젝트를 위한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하우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제이슨 블룸은 "우리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에 많은 팬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비헤비어와 아토믹 몬스터의 파트너들이 이 게임의 최고 버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영화화 소식에 게임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