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고음불가'로 콘서트 취소한 김연우 소속사가 밝힌 입장 (전문)

via JTBC '히든싱어 4'

 

가수 김연우가 고음 이상으로 콘서트를 중단한 가운데 김연우 측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김연우는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를 열었다.

 

이날 김연우는 오프닝 곡 이후 눈물을 흘리며 "콘서트를 앞두고 고음 부분에 이상이 생겼다. 20년 만에 이런 적은 처음이다"라며 공연 취소를 알렸다.

 

이후 김연우는 공연장 입구로 나와 팬들에게 사과하고, 사인 및 사진을 찍어주는 등의 팬서비스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연우 측은 "고음 부분이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음을 밝히며 다시 한번 콘서트를 찾아와준 관객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12일) 김연우 전국투어 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천안공연'이 아티스트의 컨디션 악화로 중단이 되었습니다. 찾아와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연우님은 당일 리허설 직전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었으나 리허설 때 목을 풀던 도중, 성대가 자의로 컨트롤이 불가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리허설을 중단하고 천안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후 주사와 링겔을 맞고 다시 공연장에 도착해 목상태를 체크했습니다. 멘트와 중저음은 고르게 나오는 반면 고음은 여전히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에 긴급 회의를 열어 여러 대응에 대해 논의 하였고, 무리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귀한 시간 내어주셨을 관객분들과 직접 마주하고 싶다는 김연우님의 의견에 따라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공연 시작 후 3곡을 부르며 더이상 진행이 불가하다는 판단이 서 부득이하게 공연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 공연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천안 콘서트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이 피해 입으시지 않도록 바로 환불 조치를 진행하고, 아티스트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