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요즘 MZ세대들은 저마다 다양한 이유로 연애를 꺼리고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30세 미만의 미국 남자 대다수는 독신이다.
이들 중 대부분은 연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행복해하고 있다고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퓨 리서치 센터는 지난달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30세 미만의 성인이 싱글일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30세 미만 남성의 63%가 독신이며 여성은 34%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솔로(57%)는 현재 연애를 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오직 7%만이 가벼운 데이트를 원했다.
28살의 독신 남성인 교사 이안 브레슬로우(Ian Breslow)는 "요즘 소개팅하거나 데이트하면 취업 면접 당하는 거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보다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등을 묻는 시간처럼 느껴져 기분이 좋지 않다"고 했다.
앤드류 브루노(Andrew Bruno) 또한 "코로나19 이후 여성을 만나는 것이 더 어렵게 됐다"며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