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거 아니냐"...도를 넘어선 '사생팬'들의 행태에 분노한 박규리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걸그룹 카라 맴버 박규리가 도를 넘어선 팬의 행동 때문에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박규리는 일본에서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켜고 "편의점 왔는데 저 사람들이 계속 쫓아온다. 저 남자애들이"라며 "호텔 밑에서부터 계속 쫓아온다"라고 팬들에게 토로했다.
박규리는 이른바 '사생팬'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집요하게 따라오는 '사생팬'을 향해 "쫓아오지 마요!"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제 영지 뒤에도 엄청 쫓아다녔다고 그러더라"라며 "저런 분들은 팬이 아니다. 너무 짜증 난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거듭된 불쾌한 행동에 박규리는 그만 폭발하고 말았다.
박규리는 강한 어조로 "미친 거 아니냐", "열 받는다"라며 '사생팬'의 지나친 사생활 침해를 보고선 불쾌함을 드러냈다.
다른 맴버 강지영도 일본어로 '사생팬'에게 경고해..."맴버들 힘들게 하지 마"
이어 "밑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일행들한테 전화를 하더라"면서 "저 이런 거 너무 못 참는다. 물론 우리 팬 분들이 안 그러신 분들이 훨씬 많지만"이라며 도를 넘어선 사생팬들의 행태를 알렸다.
'사생팬'과의 전쟁을 선포한 걸까. 카라의 다른 맴버 강지영도 불쾌함을 드러냈다. 강지영은 온라인에 "진짜 용서하지 않을 거니까, 조심해. 멤버들을 힘들게 하지 마"라는 내용을 일본어로 적어 '사생팬'에게 강력히 경고했다.
2009년 2월부터 일본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카라는 오는 3월 3일 요코하마에서 팬 미팅을 열어 일본 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