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마약중독자에서 '아이언맨' 맡고 인생역전한 로다주가 마블로 벌어들인 '수익' 드디어 공개됐다

인사이트영화 '아이언맨'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억만장자 슈퍼히어로 토니 스타크 역을 맡으면서 재기에 성공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최근 그가 마블에 몸을 담으면서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핵심 캐릭터 아이언맨으로 출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놀라운 수익이 공개됐다.


로버트는 2023년 기준 순자산 3억 6,500만 달러(한화 약 4,773억 4,700만 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약물 중독으로 할리우드 사고뭉치로 꼽혔던 과거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CNN


그는 배우 활동을 하면서 심각한 약물 중독으로 사고뭉치로 꼽혔다. 마약 때문에 드라마에서 하차 당하기도 했다.


2001년 영화 '고티카'를 촬영하며 아내 수잔 레빈을 만나 마약을 끊었고 2008년 영화 '아이언맨'을 찍으면서 완벽하게 재기했다.


처음 영화 '아이언맨' 제작 소식이 들려왔을 때 대부분의 코믹스 팬들은 영화가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약중독자에서 갓 벗어난 배우, 흥행 실패가 예상되는 작품, 로버트는 '아이언맨' 출연료로 250만 달러(한화 약 32억 7,125만 원)를 받았다.


하지만 '아이언맨'은 큰 성공을 거뒀다. 영화는 무려 5억 8,500만 달러(한화 약 7,654억 7,250만 원) 수익을 벌어들였다.


인사이트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4년 후 로버트는 첫 번째 어벤져스 영화로 5,000만 달러(한화 약 654억 3,500만 원) 이상을 벌었고 영화의 15억 달러(한화 약 1조 9,631억 원)의 수익 중 일부를 받아 2013년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가 됐다.


그는 '아이언맨 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또 아이언맨으로 출연하며 2년 동안 7,500만 달러(한화 약 981억 5,250만 원)를 가져갔다.


그리고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출연하며 약 3,300만 달러(한화 약 431억 8,710만 원)를 벌어들였으며,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토니 스타크 역을 다시 맡아 4,800만 달러(한화 628억 8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로버트의 출연료는 계속 올랐다. 그는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출연하면서 무려 8,100만 달러(한화 약 1,059억 9,660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고, 영화 흥행 수익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172억 원) 중 일부를 가져갔다.


인사이트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토니 스타크로서의 마지막 작품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출연료로는 기본 급여로 2,000만 달러(한화 약 261억 5,800만 원)을 받았다.


해당 영화는 박스오피스에서 28억 달러(한화 약 3조 6,621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으며, 5,500만 달러(한화 약 718억 7,400만 원)의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MCU 출연료 만으로 4억 3,500만 달러(한화 약 5,683억 7,100만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엄청난 출연료는 영화 팬들에 놀라움을 안겼다.


마블 영화 외에도 그는 두 편의 '셜록 홈즈' 영화와 '닥터 두리틀'에도 출연했으며 올해 말에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오펜하이머'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