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중국에서는 훠궈 전문 식당의 CCTV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남자친구에게 펄펄 끓는 냄비를 집어 던지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줬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이는 27일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한 훠궈집 CCTV 카메라에 담긴 영상으로 커플의 싸움 장면이 담겼다.
식사를 하던 중 여자친구는 갑자기 남자친구의 휴대전화를 확인하려고 손을 뻗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이를 막기 위해 재빨리 휴대전화를 집어 들어 뒤로 숨겼다.
남자친구가 과민반응을 보이자 여성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그녀는 앞에서 끓고 있던 훠궈 냄비를 남자친구에게 뒤집어엎어 버렸다.
남자친구는 빠르게 몸을 돌렸지만 이를 피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의 목과 팔은 뜨거운 국물로 인해 붉게 변했다.
배와 허벅지에도 화상을 입은 듯하다.
그는 도움을 청하며 여자친구를 남겨둔 채 자리를 떴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두 사람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면서도 여성의 행동은 도가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이후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여성은 형사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여성은 한 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해 사랑도, 자유도 잃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