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아닌 '이곳'에 리뷰 남긴 누리꾼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일반 음식점이나 카페가 아닌 '사거리'에 별점을 매긴 누리꾼의 리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카오맵 리뷰가 유독 정확하다는 누리꾼의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카카오맵 리뷰란에는 '내가 운전해서 이 먼곳까지 왔는데 이러다니'라는 생각으로 분노에 찬 글을 남기는 시민들이 많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이 당곡사거리에 별점 '1점' 준 이유
다른 누리꾼은 "카카오맵 리뷰에 중학교에 학생들 너무 나댄다는 리뷰까지 있더라. 공원 리뷰 1점 준 사람도 봤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 B씨는 "신호 늦게 바뀌는 사거리에도 별점 1점을 주더라"라는 짧은 글귀와 함께 직접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캡처 사진 속에는 과거 한 누리꾼이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당곡사거리에 "아나. 초록불 진짜 안 바뀜"이라는 짧은 글귀와 함께 '별점 1점'을 남긴 정황이 담겼다.
일반 음식점이 아닌 사거리에 별점을 남긴 누리꾼의 모습을 본 많은 이들은 큰 웃음을 터트렸다.
당곡사거리를 실제로 지나다녔던 누리꾼은 해당 별점을 본 후 "당곡 사거리 신호 진짜 늦게 바뀌는데 보행자 신호 짧아서 다닐 때마다 화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