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응팔 팬'이 직접 만들었다는 정환이 속마음

via 디시인사이드

'응답하라 1988(응팔)' 팬이 직접 만들었다는 정환이 속마음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쌍문동 김정환이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글에는 평소 정환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이 절절하게 담겨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공감을 주고 있다.

via 디시인사이드

정환이는 "'특공대'라고 놀려대긴 하지만 상당히 밝고 명량한 친구"라며 "얼굴은 그냥 조금 생겼다"고 덕선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꾸만 눈길이 가고, 가벼운 스킨십마저 안절부절못하게 만든다"며 "작은 행동마저 사랑스럽게 보이는 그런 사람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정환이는 이어 "'가끔 자기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예쁘다고 할 수 없어 있는 그대로가 제일 낫다고 말해준다"며 "실은 예쁘다는 소리인데 못 알아듣는 것 같다"고 말했다.

via 디시인사이드

마지막으로 정환이는 "다른애를 보면서 웃으면 마음 한구석이 쓰린다"며 "언젠가는 걔도 내 마음을 알아주겠죠?"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를 접한 사람들은 "어쩌면 이렇게도 정환이 마음을 잘 표현해냈을까" "읽는 동안 정환이 진심이 느껴졌다" "제발 어남류 이뤄지게 해주세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준열이 열연하고 있는 정환이는 팬들 사이에서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남편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