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흑인 팅커벨이 등장한다는 예고로 화제가 됐던 디즈니+ 실사 영화 '피터팬 & 웬디'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디즈니+ 영화 '피터팬 & 웬디(Peter Pan & Wendy)'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피터팬 & 웬디'는 1953년 디즈니가 제작한 클래식 애니메이션 '피터팬'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다.
조 라이트 감독의 '팬'이 개봉한 지 7년, 스티븐 스필버그의 '후크'가 개봉한 지 31년이 지난 후 처음 선보이는 피터팬 실사 영화로 데이비드 로어리(David Lowery)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영원히 늙지 않는 소년 피터팬의 모험을 따라간다.
피터팬은 웬디라는 이름의 어린 소녀를 신화의 땅인 네버랜드로 데려간다.
웬디와 피터팬은 인어부터 해적, 요정을 만나며 환상적인 모험을 한다.
새로운 예고편에는 네버랜드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피터팬, 웬디와 후크 선장의 액션 가득한 대결이 담겨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특히 금발의 백인 팅커벨이 등장하는 클래식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흑인 팅커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야라 샤히디(Yara Shahidi)가 맡은 팅커벨은 초록색 요정 옷을 입고 날개를 휘저으며 웬디와 아이들을 네버랜드로 이끌었다.
피터팬은 영국의 아역 배우 알렉산더 몰로니(Alexander Molony)가, 웬디 역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밀라 요보비치의 딸 에버 앤더슨(Ever Anderson)이 맡았다.
영화 속 빌런 후크 선장은 미남 배우로 전 세계 여심을 훔쳤던 주드 로(Jude Law)가 열연했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에고편에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피터팬 & 웬디'는 오는 4월 28일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