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의 파트2 공개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리 공개된 예고편을 본 덕후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여러 가설 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집중시킨 건 손명오(김건우 분)의 생존과 범행을 저지른 게 박연진(임지연 분)이라는 추측이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민호타우르스'는 '더 글로리' 파트2 공식 예고편을 분석한 결과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손명오를 공격한 건 그러데이션 원피스를 입고 있다. 이 장면을 밝기, 색감 조절하면 초록색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박연진의 스틸 컷 중 하나를 보면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해외 사이트에서 이 옷과 똑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찾을 수 있었는데, 이 옷의 특징은 그라데이션 치마였다.
또 손명오를 공격한 무기로 사용된 건 지금은 단종된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로열 살루트의 38년산 스톤 오브 데스티니 제품이다.
박연진은 앞선 파트에서 술을 즐기는 모습이 나오는데 시에스타에서 전재준(박성훈 분)과 사랑을 나눈 후에도 위스키를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시에스타를 드나드는 여성 중 고급 위스키의 위치를 알고, 마음대로 꺼낼 수 있는 건 박연진뿐이라는 추측도 더해졌다.
박연진은 손명오의 조건을 들어준다며 시에스타로 부른 뒤 술에 약을 탔고, 정신을 못 차리는 동안 죽였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더해 또 다른 유튜버는 "문동은(송혜교 분)은 손명오가 독단적으로 행동할 것을 예측했고, 이 현장에서 손명오를 구한 것 같다"며 "문동은이 원하는 복수는 그냥 죽는 게 아니라 지옥 같은 고통을 느끼며 살길 바랐던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 2는 오는 10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