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인스타그램을 탈퇴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해킹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정국은 탈퇴한 게 맞다고 설명했다.
28일 오후 정국은 공식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인스타 탈퇴했어요 해킹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정국은 "안 하게 돼서 그냥 지웠어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위버스 라이브나 할래요. 종종. 앱도 바로 지웠고 아마 앞으로 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미리 알려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국을 포함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021년 12월 6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동시에 만들었다.
당시 정국은 계정 개설 4시간 만에 1,000만 팔로워를 달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글로벌 플랫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에 따르면 정국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 12일~18일 동안 팔로워 증가 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주일 사이 무려 47만 9,587명이 늘어난 것. 누적 팔로워는 무려 5,170만 명을 넘어섰다.
팬들은 "인스타그램 탈퇴 너무 아쉽다"면서도 "수십억 원의 가치가 있는 계정 쿨하게 삭제한 거 너무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