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23년 연초부터 세계적으로 핫한 관심을 받고 있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오픈AI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 '챗GPT'다.
'사람인가?' 착각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어려운 것을 물어봐도 척척 답을 내놓는 인공지능 기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얼마 전 '챗GPT'가 미국 의사시험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챗 GPT로 쓴 메일로 학교에 지원했다가 합격 통지서를 받은 수험생이 있어 화제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는 23세 제이슨이라는 이름의 수험생이 챗GPT로 쓴 메일로 해외 대학 석사 과정에 지원해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제이슨은 영국 러프버러 대학에 지원했지만 0.2점 차이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너무나 아쉬웠던 그는 다시 한번 학교에 메일을 보내기로 했다.
그는 챗GPT를 이용해 다시 한번 자신이 합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자소서를 썼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결과는 놀아웠다. 며칠 후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지서를 받았기 때문이다.
해당 소식은 공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제 자소서도 챗GPT가 쓰는 세상인가", "너무 무섭다", "소름 돋는다", "공정성이 의심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