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의 11년 전, 8년 전 여자친구가 과거 사실을 폭로..."내 인생에서 만난 사람 중 네가 제일 쓰레기"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불타는 트롯맨'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황영웅에 관한 추가 제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 여자친구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폭로 글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7일 MBN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 게시판에 "황영웅 옛여친입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11년 전 여자친구였다고 밝혔다. 그는 "나한테 치근덕거릴 때도 이미 XX고에 오래 사귄 다른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였다"며 "나한테는 여자친구 없다고 하더니 그 여자친구가 나한테 직접 연락해 왔을 때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가 만난 여자 내가 아는 사람만 주변에서 5명이다. 네가 친구 여자친구 뺏은 것도 한 두번 본 게 아니다"며 "나는 지금까지도 내 인생에서 만났던 모든 사람 통틀어서 네가 제일 쓰레기라고 말하고 다닌다. 네가 이런 데 나오기 전부터"라고 부연했다.
이어 "내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너는 지금까지도 모를 거다. 인성 쓰레기인 네가 이렇게 방송할 거라고 상상도 못 했고 내 주위서 얼마나 많이 연락이 오는지. 그런데 널 감싸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던데 왜 그렇게 살았니 진짜"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으나, 글쓴이가 실제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인지는 진위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를 자처한 이의 폭로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4일에도 B씨가 황영웅의 과거를 폭로한 바 있다.
B씨는 "8년 전에 헤어졌다. 정말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은데 지워지지 않는 사람"이라며 말문을 텄다. 그러면서 "너 때문에 내가 시끄러워져서 짜증 난다. 폭행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던가 치사하게 뒷돈 주냐"는 등 황영웅을 저격했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은 결승전에 황영웅 분량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기로 했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스타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황영웅을 무편집하고 방송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