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성장해 벌써 고등학교 입학하는 정동원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정동원의 소속사 측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입학식을 앞두고 팬들에게 공지사항을 알렸다.
최근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정동원의 공식 팬카페에 '아티스트 정동원님 입학식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2023년 3월 2일 열리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입학식은 식장 및 학교 내부 출입이 절대 불가능하며, 교문 밖에서 질서를 지켜서 해주시는 응원은 가능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다만 학교는 가수님의 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졸업식과 마찬가지로 왕자님 호칭과 연두색 의복 착용 등은 절대 불가함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엄중히 말했다.
연두색은 정동원 팬덤의 공식 색상이다.
소속사 측은 많은 학부모들과 학우들 앞에서 정동원이 '왕자님'으로 불리면 곤란해질 상황을 우려해 해당 공지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공지문 본 대중의 반응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또한 학교 인근이 주택가이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어느덧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정동원의 입학식 공지를 본 많은 이들은 "이렇게 귀여운 공지문 처음 본다",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였다니", "친구들 앞에서 왕자님이라고 부르면 부끄럽긴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동원이 올해 입학하게 될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는 방탄소년단 정국을 비롯해 다양한 아이돌을 배출한 '케이팝 명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