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월드컵 위너가 되면서 명실공히 축구 G.O.A.T(The Greatest of All Time)가 된 리오넬 메시가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28일(한국 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남자 최우수 선수 부문 수상자로 메시를 호명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우승과 골든볼을 거머쥔 메시는 최종까지 경쟁한 킬리안 음바페와 카림 벤제마를 제쳤다.
메시는 생애 7번째 트로피를 수상하면서 한때 라이벌이었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5회 수상)와 격차를 2회로 벌렸다.
이 상은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 등을 종합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메시는 총점 52점, 2위 음바페는 44점, 3위 벤제마는 34점을 기록했다.
피파는 최우수 선수 이외에도 올해의 골키퍼, 올해의 감독, 월드 베스트 일레븐을 남녀 부문 각각 선정했다.
남자 올해의 골키퍼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위너이자 '골든글러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차지했다. 남자 올해의 감독은 월드컵 위너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었다.
남자 월드 베스트 11(FIFA FIFPRO)는 쿠르트와, 하키미, 반 다이크, 칸셀루, 모드리치, 데 브라이너, 카세미루, 메시, 벤제마, 홀란드, 음바페였다.
푸스카스상 시상식도 있었다. 푸스카스상은 목발을 짚고 하는 축구 경기서 멋진 시저스킥을 보여준 마르친 올렉시에게 돌아갔다.
한편 여자 부문 최우수 선수상은 FC바르셀로나의 심장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