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카메라를 악용한 몰래카메라(몰카) 범죄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 숨겨진 카메라들이 불법으로 타인의 은밀한 사생활을 촬영하는 데 사용되고 있어 많은 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
이런 가운데 길거리에서 산 곰인형에서 몰카가 발견돼 충격을 준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는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산 곰인형의 코에서 숨겨진 몰카를 발견한 소식을 보도했다.
중국 A씨는 얼마 전 길거리에서 좌판에서 귀여운 곰인형을 사서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 인형을 자세히 보니 코 부분이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코를 주변을 뜯어보니 소름 돋게도 몰래 카메라가 숨겨져 있었다.
A씨는 "종종 곰인형이나 콘센트 등에 몰카를 몰래 숨겨놓는다는 말을 들었는데 실제로 당하고 보니 너무 소름 돋고 황당하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 역시 "너무 소름 돋는다", "만약 몰래카메를 발견하지 못 했다면 사생활이 다 노출 됐을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