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인기 드라마 '일타 스캔들'이 종영까지 딱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일타스캔들'에서는 쇠구슬 살인마의 정체가 지실장(신재하 분)인 걸 알게 되는 최치열(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치열은 지실장과 화해의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 지실장의 두 얼굴을 확신하게 됐다. 지실장 검지에 박힌 굳은살을 느꼈기 때문이다.
최치열은 끝까지 포커페이스를 유지했고, 지실장과 다시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전략적으로 움직이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다음 회차에서 최치열, 지실장은 예정돼있던 '수학캠프'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 유튜버가 소름 끼치는 '뇌피셜'을 내놔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튜버 '아나여우'는 "정성현(지실장의 개명 전 이름)의 쎄한 눈빛을 보니 하나는 확실히 알겠다. 이제 타깃이 바뀌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랑했던 만큼 증오도 커진다. 이제 치열을 향한 엄청난 증오가 증폭됐을 것 같다. 마치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부인 당한 것처럼"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나여우는 지실장이 수학캠프에서 최치열에게 쇠구슬을 날려 죽일 거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지실장은 최치열의 만류에도 끝까지 수학캠프를 고집하며 홀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아나여우는 "자신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몸을 숨길 수 있을 것"이라며 "미리 리허설 때 봤으니까 구조도 잘 알고 심지어 순서까지 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행선(전도연 분)이 극적으로 나타나 최치열을 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실장을 계속 의심했던 터라 수학캠프 현장에 나타날 것 같다는 설명이다.
남은 2회에서는 최치열과 지실장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어떤 결말이 나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