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부모는 자녀에게 대가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준다. 따스한 눈빛과 손길로 사랑하고 보물처럼 대한다.
이 가운데 아이가 태어나 기뻐하던 초보 엄마에게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신생아 질식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여성 A씨는 한밤중 모유 수유를 하다 깜빡 잠이 들고 말았다.
혼자 아이를 돌보느라 그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실수로 잠들어버린 것이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깬 A씨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A씨는 곧바로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이미 아이는 숨진 상태였다.
대만 보건복지부의 영유아 사망 통계 107건 중 사고로 인한 질식이 75%를 차지한다고 한다.
한 소아과 의사는 "생후 6개월 미만의 아이는 부모와 함께 자서는 안 된다"고 매체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