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자폐 친구 죽일 듯 괴롭혀"...폭행 전과 인정한 황영웅, 학폭까지 터졌다

인사이트MBN '불타는 트롯맨'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또 한 번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유튜버 이진호가 올린 영상에 "영웅이형, 저 천상중학교 다니던 놈이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댓글이 올라왔다.


내용에 따르면 댓글 작성자 A씨는 황영웅과 같은 아파트를 살았고, 황영웅을 볼 때마다 무서워하고 두려워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황영웅을 향해 "백XX이라고 기억나냐. 형이랑 같은 학년 자폐증을 가지고 있던 그 사람"이라고 물어봤다.


이어 A씨는 "자기 몸 지켜야 한다던 백XX 형을 형이 죽일 듯이 괴롭히던 게 눈에 훤하다. 약한 애들 때리는 건 그냥 가벼웠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형이 그랬지 않았냐. 형 아버지가 조폭 쪽이라고 제 어깨동무를 하며 하교할 때 그 이야기하며 담배 피우던 모습이 훤하다"라고 폭로했다.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댓글


이후 A씨는 고향에 갔다가 황영웅 현수막이 커다랗게 부착돼 있는 걸 목격했다.


A씨는 "울산 방송 쪽부터 트로트 한다 할 때 페이스북 보면서 '진짜?'라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결국 이런 일 터진다"라며 "정말 기가 막힌다. 고생하셨다. 제발 나락가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황영웅은 최근 폭행 전과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인사이트MBN '불타는 트롯맨'


지난 25일 황영웅은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어른이 돼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황영웅은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노래로 보답하겠다는 말로 다시 한번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