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평생 동안 엄마가 오빠 라면에만 '계란' 넣어줬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평생 오빠 라면에만 계란 넣어 준 엄마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엄마가 다른 형제의 라면에만 계란을 넣어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8월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 공개된 워너원 출신 윤지성 남매의 과거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 여동생인 쇼호스트 윤슬기와 같이 먹기 위해 라면을 끓이던 윤지성은 "라면 넣을 때 계란 필수인 거 알지"라고 물었다.


인사이트MBC '호적메이트'


윤슬기가 "절대 금지"라고 강경하게 말하자, 윤지성은 "원래 달걀 넣어서 먹는 거야, 라면 먹을 때. 우리 어릴 때 항상 엄마가 그렇게 해줬잖아"라고 전했다.


그의 말을 들은 윤슬기는 "같은 엄마가 아니었나?"라고 받아쳤다.


윤지성은 "우리 엄마 항상 계란 넣어줬어, 무슨 소리야. 전화 해?"라고 당당하게 얘기했다.


인사이트MBC '호적메이트'


라면에 왜 계란 안 넣어줬냐고 묻자 말 돌린 엄마


이후 윤슬기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어릴 때 엄마가 계란 안 넣어줬지?"라고 물었다.


어머니가 "계란 넣어줬는데. 원래 라면에는 달걀이 들어가야지 맛있어"라고 대답하자, 윤지성은 "것 봐. 항상 넣어줬다니까"라고 의기양양했다.


윤슬기는 "왜 나한텐 계란 안 넣어줬어? 오빠 끓여줄 때만 계란 넣은 거야?"라고 서운한 듯 물었다.


인사이트MBC '호적메이트'


어머니는 그녀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은 채 "나도 라면 끓여 먹어야겠다"라며 말을 돌렸다.


해당 방송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은 "먹는 걸로 차별하는 게 제일 서럽다", "계란이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데", "정말 속상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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