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하루 1만원이라면 이곳에서 잘 수 있나요?"...변기 바로 옆에 침대 놓인 어느 민박집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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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하룻밤 묵는데 단돈 1만원인 숙소가 있다. 단, 변기 바로 옆에 침대가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상황.


당신이라면 이 방에 머무를 수 있겠는가.


지난 25일 중국 매체 시나 등은 헤이마오창(黑猫长)이라는 남성이 올려 화제가 된 숙소를 소개했다.


헤이마오창은 '방0개, 거실 1개, 화장실 1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190만 건의 조회수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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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에어컨, 세면대, 변기, 침대가 완비되어 있는 허난성 정저우의 숙소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런데 침대 바로 옆에 변기가 놓여있는 다소 독특한 구조다.


이 방의 요금은 60위안(한화 약 1만1000원)이라고 한다.


헤이마오창은 "홈스테이 사이트에서 찾았다"며 "처음 숙소를 찾아갔을 때 주인이 이 방이 아닌 적어도 유리 칸막이로 화장실이 분리된 곳을 보여줬지만 사진 속 방이 궁금했기에 여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매우 작은 방이지만 있을 건 다 있다. 침대 바로 옆에 있는 변기 빼고 위생 상태는 괜찮았다"며 "가장 위생적이면서도 비위생적인 방"이라고 표현했다.


이 방을 본 누리꾼들은 "사진만 봐도 냄새나는 것 같다", "비위 상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반면 "화장실 자주 가는 사람은 좋아할 수도 있다", "동선 낭비 없어서 하루 정도 묵기는 괜찮을 듯"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