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여자친구 방 청소해 주던 남친 이별 고민하게 만든 여친의 숨겨진 '습관'

인사이트Reddi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자친구의 방을 치워주다가 이별을 고민하게 됐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얼마 전부터 여자친구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됐다.


최근 침실을 청소하던 중 침대와 벽 사이를 치우기 위해 침대를 드러낸 그는 벽과 바닥에 붙어있는 의문의 물체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바닥과 벽에는 수백 개의 콘택트렌즈가 버려져 있었다.


알고 보니 여자친구는 늘 침대에 누워 끼고 있던 렌즈를 빼면서 침대 옆 바닥에 버려온 것이었다.


하루만 끼고 버리는 원데이 렌즈라고 해도 수개월 이상 버려온 것으로 추측된다.


A씨는 레딧에 사진과 함께 자신의 사연을 공개하며 여자친구가 버린 렌즈를 보고 너무 더러워 이별까지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지난달 화제가 됐던 한 여성의 애착 인형 / Facebook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역겹다",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귀찮나", "진짜 확 깰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에 공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나도 인조 속눈썹을 벽에 붙여두곤 했는데 이제 안 그래야겠다", "내 전 여자친구는 신은 양말을 또 신더라" 등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손때가 까맣게 묻은 여자친구의 애착 인형을 보고 정이 뚝 떨어졌다는 한 대만인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