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황영웅 억울한 부분 있을것"...폭행 논란에도 편집 없이 내보낸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의 입장문

인사이트Instagram 'fire_trot'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이 출연자 황영웅의 폭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내고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연자 황영웅에 대해 제기된 내용들에 대해서 사실 확인을 했다. 2016년(당시 22세)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했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황영웅은 모든 잘못과 부족함에 대해서 전적으로 사과하고 있으며, 자신의 과거 잘못을 먼저 고백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라며 "향후 본 사안과 관련하여 면밀히 살펴 올바른 회복이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fire_trot'


이날 황영웅도 입장문을 내고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어른이 돼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과의 말씀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라며 "직접 만나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겠다.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비록 과거의 잘못이 무거우나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라며 "부디 다시 얻은 노래하는 삶을 통해서 사회의 좋은 구성원이 되어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허락해 달라"라고 간청했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 14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를 시작으로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MBN '불타는 트롯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