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배고픈 학생들을 위해"...김혜자가 도시락 재출시하기로 결심한 뜻깊은 이유

인사이트사진 제공 = GS25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극강의 가성비로 "혜자스럽다"는 반응이 쏟아졌던 GS25의 '김혜자 도시락'이 6년 만에 부활했다.


지난 15일 GS25가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을 출시했다.


'혜자로운 집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제육볶음, 계란후라이, 볶음김치, 어묵볶음, 떡갈비, 참기름 등이 포함돼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GS25


'김혜자 도시락'은 지난 2010년 처음 출시돼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혜자롭다'는 신조어를 만들었을 정도다.


2017년 단종될 때까지 누적 매출액은 무려 1조 원에 달했다.


김혜자는 6년 만에 자기 이름을 건 도시락을 재출시했다. 이번에 김혜자가 GS25와 다시 손잡은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인사이트JTBC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GS리테일이 꾸준히 진행해온 아동 급식카드 지원, 소외계층의 자활 의지 고취 등의 노력이 김혜자의 결정을 이끌었다.


실제 GS리테일은 아동 급식카드를 통해 아이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게 하고 있다.


결식아동 급식, 시니어 자활 프로그램 등에 큰 관심이 있었던 김혜자가 다시 도시락을 출시하게 된 이유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GS25


김혜자는 이번 '김혜자 도시락'의 재출시를 앞두고 지난 1일 인천 서구 오류동에 있는 GS25 도시락 제조처인 후레시퍼스트에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가성비 '김혜자 도시락'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GS25가 판매하는 모든 식품류 중 매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