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코로나19 기간을 지나면서 주류 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한동안 인기를 끌던 수입 맥주를 제치고 주류 소비자들 사이에서 위스키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24일 이마트는 1월에 이어 또 한 번 위스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매장 외 모바일 이바트 앱에서도 구입할 수 있어 대기 시간 없어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25일 하루만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 1200병을 이마트 52개점에서 11만원에, '산토리 가쿠빈(700㎖)' 8400병을 이마트 직영전점에서 3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앱을 통한 판매는 27일 오전 10시 '와인그랩' 페이지에서 오픈한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 900병을 11만원에, '맥칼란 12년 더블캐스크(700㎖)' 660병을 10만8000원에, '발베니 14년(700㎖)' 300병을 17만8000원에 살 수 있다.
이마트 앱으로 구입할 경우 앱에서 결제하고 수령할 매장(이마트 직영 매장)과 날짜를 직접 지정해 픽업하면 된다.
이마트는 앞서 1월 초에 위스키 행사를 진행, 발베니 12년'을 역대 최대 물량인 6000병 공수했으나 전점에서 당일 오전에 완판됐다.
이마트 위스키 매출 또한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위스키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이어 올해(1월1일~2월22일)도 20%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1월 위스키 행사에 대한 고객 호응이 커 이번 행사를 곧바로 기획했다"며 "위스키는 숙성 기간이 길어 대량 판매가 어렵지만 고객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최대한 수량을 확보해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