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SPC그룹이 보다 많은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SPC행복한장학금' 지원 규모를 50% 확대, 총 1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SPC행복한장학금은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학금 지원 사업이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계열사 브랜드 매장 혹은 협력사에서 근무하거나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서 추천한 근로 대학생 중 근속기간과 근무태도, 가정형편 및 학업계획 등을 고려해 매년 200명(한 학기당 100명)에게 등록금의 50%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규모를 한 학기당 150명씩, 연간 300명으로 예년보다 50%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SPC그룹 이번 사업을 통해 아르바이트 대학생 총 150명에게 총 2억 4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도봉점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고 있는 차진아 학생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복학 시기에 맞춰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장학금 지원 규모를 기존 대비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학업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23회째를 맞은 SPC 행복한장학금은 현재까지 총 2,178명의 장학생을 배출하고, 누적 38억 6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편,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 2012년 'SPC 행복한재단'을 설립하고 나눔과 상생의 경영철학을 체계적으로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