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달라스튜디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네고왕' 새 시즌 첫 회부터 역대급 할인 혜택이 쏟아졌다.

23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에는 네고왕 새 시즌 에피소드 1 '피자 네고를 위해 둘째까지 약속했습니다' 영상이 공개됐다.

MC 홍현희는 이날 피자알볼로 네고에 나섰다.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이 피자알볼로의 '어깨피자'를 너무 좋아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요즘은 1인 가구여서 1+1은 원하지 않는다. 가격 할인을 확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 돈 아껴서 우리 할인해서 먹어봐요"라고 콧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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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현희는 길거리 인터뷰를 시도하며 피자알볼로 시장 조사에 나섰다. 사람들이 피자알볼로를 먹어봤는지, 그렇다면 기억에 남는 메뉴는 무엇인지, 평소 피자를 몇 조각씩 먹는지 등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했다.

한 어머니는 "피자알볼로가 건강한 느낌이 들어 믿음이 간다"면서 "30~40% 정도 할인을 해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흑미로 만든 건강한 도우가 강점이라고 꼽는 이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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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피자알볼로 사무실에 방문해 내부를 한바탕 휩쓴 홍현희는 부대표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피자왕' 대표 공략법을 물어본 뒤 우여곡절 끝에 피자알볼로 이재욱 대표를 마주했다.

홍현희는 등장하자마자 이 대표에게 와인, 공진단 뇌물을 건네며 "잘 부탁드린다"라고 귀여운 협박(?)을 시작했다.

홍현희는 '상대적으로 할인 이벤트가 없다, 피자알볼로를 잘 모른다'는 시민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이 대표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전 메뉴 50% 해주세요!"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피자왕' 이 대표도 만만치 않았다. 이 대표는 1초의 고민도 없이 곧바로 "안됩니다!"라고 소리쳐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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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알볼로 이 대표는 "50%는 현실적으로 너무 불가능하다. 8000원 정도 (할인하자)"라고 말했다. 약 25%의 할인인 셈이었다.

이에 홍현희는 정색하며 "제가 인터뷰한 그 많은 사람들한테 어깨가 서겠냐"라며 "25% 와닿지 않는다"라고 초강수를 뒀다.

입씨름 끝에 이 대표는 결국 "1만원 할인에 사이드 '흑미로 만든 치즈볼'을 드리는 걸로"라고 제안하며 한발 물러섰다. 직원들의 만류가 이어졌지만 홍현희가 원천 차단했다.

치즈볼 가격은 6개에 5500원이라, 거의 15,500원을 할인하는 '통 큰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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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홍현희의 네고를 향한 열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1만 1천원은 들어가줘야지. 저 별명 깡패에요. 우리 아이가 커서 피자알볼로만 먹일게요. 제가 둘째 만들게요. 그럼 500원 플러스해서 1만 1천원!"이라며 온 가족 종신계약이란 초강수를 뒀다.

이 대표는 매장에서 한계가 있는 만큼 11,000원 할인에 피자 판수 제한을 두자고 했고, 홍현희는 '11만 판'으로 제한하자고 몰아붙여 결국 대표의 고집을 꺾었다.

눈 감으면 주머니를 홀랑 털릴 것만 같은 홍현희의 미친 거래 스킬에 부대표는 두 손 두발 다 들었다는 듯 "잘한다 홍현희~"라고 말하며 손뼉을 쳤다.

이로써 5일 동안 피자알볼로 피자 L 사이즈 전 품목 11,000원 할인에, 흑미 치즈볼 증정이란 네고가 성립됐다. (단, L 사이즈 11만 판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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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홍현희는 계약서를 쓰면서 갑자기 '치즈'란 전에 없던 사항을 적으며 대표를 압박했다.

카메라까지 끄고 장기 협상에 돌입한 두 사람은 결국 앞선 할인에 더해 '치즈 오븐 스파게티 첫날 무료 증정'과 '콜라 500ml 11만 개 증정'까지 하기로 합의를 봤다.

해당 이벤트는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만약 서버가 다운될 경우 2일 연장된다. 

구매는 피자 알볼로 자사 사이트 & 앱에서 회원가입 후 주문할 수 있으며, 판당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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