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예뻐지고 싶어 성형수술받았다가 부작용으로 목소리 잃은 여성..."꿈 잃었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성형 부작용으로 뮤지컬 배우의 꿈을 잃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방영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성형 부작용으로 꿈을 잃었다는 고민을 들고나온 의뢰인이 등장했다.


28세 여성인 이 의뢰인은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꿈을 잃었다"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서 찾아왔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녀의 꿈은 뮤지컬 배우였다. 하지만 수술 부작용으로 목소리를 잃게 됐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2년 전 광대 축소 수술을 받은 그녀는 티타늄에서 일어난 염증 반응이 코에서 목까지 퍼졌다.


그녀는 "숨을 못 쉬어서 호흡기를 달고 살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의뢰인은 "광대가 콤플렉스였다. 주변에서도 광대만 하면 괜찮겠다고 해서, 그런 이야기에 혹해서 수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또 수술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 암 치료받다가 마취가 덜 깬 상태로 넘어져서 얼굴 뼈가 골절됐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이참에 콤플렉스도 없애보자는 생각으로 광대 수술을 진행했다.


의뢰인은 과거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뽐냈던 자신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안 해본 것이 없다고 말했따. 콧속에 침도 맞아봤을 정도였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언니들'


현재 그녀는 7년간 뮤지컬 스태프로 근무 중이었다.


그녀는 "무대 기술팀으로 일하고 있다. 자부심도 있고 좋아하지만, 꿈을 접고 지금은 베이커리 알바도 병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어릴 적부터 부모님에게 폭력과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한 차별, 막말 등에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녀는 신용불량자인 부모님을 대신해, 자신이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줬다고 하며 "어렸을 때는 대출의 위험성을 몰랐다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드리면서도 '유세 떨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MC들은 분노를 가라앉히려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YouTube '채널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