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노인들이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로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군인이 지하철에서 겪은 황당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여초 커뮤니티 회원이 군인의 지하철 탑승을 문제 삼은 사연이 공유됐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인 여성 A씨는 지하철에서 한 군인이 일반석에 앉아 있는 것을 문제 삼으며 민원을 넣었다.
A씨는 "군인들이 왜 자리에 앉아있냐"라며 "방송 요망"이라고 적었다.
콜센터 직원이 "고객님. 군인들도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라고 답하자 A씨는 "왜요?"라고 반문했다.
이에 직원이 "고객님. 군인은 왜 앉지 못하나요?" 질문하자 A씨는 "저에게 왜 질문을? 지금 상담하시는 분 성함 좀 알려달라"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A씨의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대화는 마무리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임신부석도 노인석도 아닌데 왜 민원을 넣는 거냐", "도대체 군인이 무슨 잘못을 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