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자는 절대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자신하던 남성의 최후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방영된 tvN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 '오지라퍼'에는 오직 여자친구만 바라본다며 자신만만해 하는 남성이 등장했다.

당시 이국주는 여자친구와 함께 방송을 보러 온 남성에게 "다른 여자 안쳐다봐요?"라고 묻자 이 남성은 안쳐다본다며 무대 위로 올라와 어떤 유혹에도 이겨낼 자신이 있다는 듯 위풍당당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하지만 잠시 후 이 남성은 인기 아이돌 나인뮤지스의 '경리'가 나오자마자 1초 만에 쳐다봤고, 심지어 다른 멤버들까지 합세해 유혹하며 춤을 출 때에는 정신이 혼미해 보이기까지 한다.

이국주는 두 손을 모으고 공손하게 서있는 남자에게 괜찮냐고 안부를 묻고는 "이제 앞으로 여자친구만 봐라"며 안대가 달린 안경을 씌워줬다.

한편 코미디빅리그는 웃음을 아는 자들이 만드는 특급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