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청춘'과 '막대한 부' 가운데 무엇을 더 중요히 여기는지 묻는 '밸런스 게임' 질문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폭발했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돈과 나이 중 무엇을 선택할지 고르는 질문 하나가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받는 돈은 없지만 20살로 돌아가기"와 "150억 원을 받고 50살로 살아가기"를 두고 무엇을 선택할 것이냐고 물었다.
전자의 경우 돈이 없어 다소 부족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할 풋풋한 '청춘'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후자의 경우 청춘의 낭만과 설렘은 덜할 수 있지만 대신 '150억 원'이란 엄청난 부를 손에 거머쥘 수 있다.
A씨의 이 같은 '밸런스 게임' 질문에 누리꾼들은 1천 개 넘는 댓글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저마다의 생각을 담은 의견을 제시하며 '빈털털이 20살'과 '부자 50살'가 되고 싶은 이유를 공개했다.
전자라 말한 이들은 "돈은 나중에라도 벌 수 있지만 20살은 절대 돈을 주고 살 수 없다", "어린 나이로 돌아가 그 설렘을 즐기는 게 최고지", "청춘일 때 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게 따로 있다", "스무 살로 돌아가면 그만큼 소중한 사람들과 더 오래 있을 수 있다" 등의 이유로 20살을 꼽았다.
반면 '부자 50살'이 되고 싶다고 꼽은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150억 원은 평생 벌어도 못 벌 돈이다", "쉰이 되면 부모와 친구들 나이도 적지 않겠지만 막대한 돈이 있으니 편하게 살 수 있다", "요즘 50살은 충분히 어린 축에 속한다", "돈이 있으면 일단 못 할 게 없다", "돈이 없는 서러움을 모른다면 절대 스무 살을 선택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만약 여러분에게 이런 질문이 주어진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