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반려견 전문가가 말한 강아지 처음 키우는 초보 견주들이 절대 키우면 안 되는 견종들

인사이트TikTok 'americanstandardk9'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말이 있다.


단지 귀엽다는 이유로 데리고 왔다가 키우기 힘들다는 이유로 반려동물을 쉽게 유기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주기 위한 말이다.


특히 처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입양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것을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기견들 중 대부분이 귀엽다는 이유로 쉽게 입양을 했다가 생각보다 키우기가 까다롭다는 이유로 파양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런 가운데 한 반려견 전문가가 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초보 견주들이 절대 키우면 안 되는 견종들을 소개했다.


최근 영국 일간 더선은 유명 반려견 전문가가 초보 견주들에게 절대 추전하지 않는 견종 세 가지를 소개했다.


미국에서 반려견 훈련소를 운영하는 훈련사이자 틱톡커 'americanstandardk9'는 "전문가로서 처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하지 않는 견종들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라고 했다.


인사이트블러드 하운드 / GettyimagesKorea


첫 번째로 그가 초보 견주들이 키워서는 안 될 견종으로 '블러드하운드'를 꼽았다.


사냥견인 블러드하우드는 대형견종이라 초보 견주들이 키우기 매우 까다롭다고 했다.


또 넓은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파트에 사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그가 블러드하우드가 키우기 어렵다고 한 이유는 바로 '냄새'였다.


그는 "블러드하운드는 피부가 기름져 항상 냄새가 난다. 또 생각보다 많이 짖는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아키타견 / GettyimagesKorea


두 번째로 그가 추천하지 않는 견종은 바로 시바견과 더불어 일본의 대표 견종인 '아키타 견'이다.


그는 "아키타견은 방어본능이 강해 자기 고집이 세다.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지 않으려 하고 낯선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무엇보다도 아키타견이 초보 견주들이 키우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 '물어 뜯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었다.


인사이트자이언트 슈나우저 / GettyimagesKorea


그가 마지막으로 추천하지 않는 견종은 바로 '자이언트 슈나우저'였다.


그는 "자이언트 슈나우저는 보통 경찰견으로 투입되는 견종이다. 녀석들은 매우 고집이 세서 제대로 훈련되지 않는다면 정말 키우기 힘들다. 주변 이웃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라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가 틱톡에 올린 이 영상은 많은 견주들의 공감을 받기도 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을 입양하기 전 한 번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반응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