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박경림이 절친 박수홍의 결혼식에 한복을 입고 등장해 훈훈한 의리를 뽐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주례 없는 결혼식을 계획한 박수홍은 양가 부모님 인사 시간을 두고 한동안 고민에 빠지다 결국 혼주석을 비우기로 했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김국진, 김수용, 박경림 등이 혼주를 대신해 하객들을 맞이했다.
특히 한복을 입은 박경림은 신랑, 신부보다 결혼식장에 먼저 도착해 31년 지기 의리를 뽐냈다.
박경림은 "가족들이 입는 거 입으면 과할 것 같아, 개량한복을 입었다"고 부연했다.
이날 박경림은 분주하게 웨딩홀을 돌아다니며 김다예 부모님과 인사를 나눴고, 혼주 역할을 대신했다.
이어 도착한 김수용, 이수영, 김국진도 하객 맞이를 자처하며 박경림의 곁에 섰다.
결국 박수홍은 가슴에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