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오늘(20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 시작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LG유플러스가 오늘(20일)부터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유심 무상 교체는 지난 16일 고객들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발표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의 일환이다.
유출 안내를 받은 LG유플러스 고객들은 가까운 매장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모바일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 해당 안 되는 고객은?
뿐만 아니라 LG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20일부터 '알뜰폰 플러스' 매장에서 무상으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되지 않는 고객은 오는 3월 1일부터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신청한 뒤 매장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디도스 공격으로 네트워크 접속 장애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PC방 고객을 위한 '피해 지원센터'도 개설했다.
아울러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U+ 스팸전화 알림' 앱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엘지유플러스 관계자는 "제3자가 유심을 복제하는 건 어렵지만, 만에 하나 있을 고객들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자 전 고객 유심 무상 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망 접속에서 심스와핑 여부를 판단하고 차단하는 기능도 개발·적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