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개미핥기 개그맨 이광채, 45살에 장가간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웃찾사'에서 개미핥기로 큰 웃음을 줬던 개그맨 이광채가 결혼을 발표했다.
20일 이광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 529개월 만에 결혼 한 번만 하시겠다. 일단 두 번은 안 할 생각이다"라며 유쾌하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광채는 "저를 흠모했던 수만명의 여성분들 죄송하다. 저를 이젠 탐내지 말아 달라"라며 "결혼은 미친 짓인지 확인 한 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식날 신부의 안전을 위해 보디가드 1명 채용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사랑'. 감사하다"라며 예비 신부를 극진히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광채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화촉을 밝힌다.
예비 신부는 6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며 1년 4개월의 교제 끝에 부부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이광채의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안상태가 맡았고, 배우 이정용와 가수 구정현이 축가를 부른다. 또한 개그맨 최형만이 주례 대신 덕담을 건넬 예정이다.
1979년생으로 올해 45살인 이광채는 지난 2007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광채는 SBS '웃찾사' 속 '서울나들이' 코너에서 개미핥기 닮은 비주얼로 "도와주십시요"라는 유행어를 외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그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갓김치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