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육아 꿀팁을 전수해준다는 모임이 있어 한 자리에 모인 초보 엄마들.
그런데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엄마들이 데려온 아이의 외모가 어딘가 모르게 서로서로 닮아있던 것이다.
곧이어 엄마들은 자신들의 공통점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진 일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모인 사람들은 시험관 수술을 통해 아이를 가지고 출산하게 된 엄마들이었다.
이들은 페이스북 그룹 등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시험관 수술을 진행해 엄마가 됐다.
그런데 이들에게 정자를 기증한 사람이 모두 같은 사람이었고,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야 비슷한 피부색과 생김새를 가진 아이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며 그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한 것이다.
정자를 기증한 남성은 4개의 다른 이름으로 가명을 사용하며 최대 60명의 여성들에게 자신의 정자를 기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체는 정자를 기증한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