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운동 유튜버 심으뜸이 넷플릭스 '피지컬: 100'에서 진행된 모래 옮기기 싸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6일 심으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힙으뜸'에 '피지컬100 요정님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심으뜸은 '피지컬: 100'에 함께 출연한 조진형, 호주타잔, 임정윤, 방성혁과 프로그램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러던 중 '모래 옮기기 싸움' 얘기가 나오자 심으뜸은 "디보랑 나랑 흙 푸는 걸 했는데 한 명이 들고 한 명이 푸고 다시 바꾸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으뜸은 "근데 화면에는 내가 모래 담는 게 안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일종의 '악마의 편집'이었던 셈이다.
앞서 공개된 '피지컬: 100' 방송에서는 심으뜸이 모래를 담을 봉지만 계속해서 벌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래를 옮기느라 땀을 뻘뻘 흘리는 참가자들과는 대조돼 눈길을 모았다.
이후 심으뜸이 자신의 몸무게 40% 중량이 달린 토르소를 오래 붙잡으면서 패자부활전에서 통과하자 비난받았다. 패자부활전 직전 모래 게임에서 힘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유리했다는 것이다.
심으뜸은 "포대 잡고 있는 사람도 푸는 사람도 약간 데드리프트랑 스쿼트 자세를 계속해서 허리 끊어질 것 같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듣고 있던 임정윤은 "이것도 뛰는 것만큼이나 힘들다 진짜"라고 강조했고, 조진형도 "나는 이거 하고 나서 3일 동안 오른쪽 허리랑 왼쪽 뒷다리가 뭉쳤다. 이 상태로 계속 흙을 푸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심으뜸은 2014년 '머슬마니아 코리아 피규어 미디움' 2위, 2015년 'GNC 머슬펌프 나바 WFF 코리아 챔피언십' 스포츠모델 프로 1위 등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