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배 아래 알 가득한 엄마 랍스터"...73만원짜리 랍스터 다시 풀어준 해산물 가게 사장님

인사이트bastillepost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해산물 사장이 랍스터를 다시 풀어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 랍스터를 요리해 팔면 무려 1만 5천 위안(한화 약 73만 원)을 받을 수 있는데도 그가 랍스터를 방생하는 이유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는 73만원짜리 랍스터를 바다에 다시 풀어 준 해산물 사장님의 소식을 전했다.


해산물 가게 주인인 카이는 얼마 전 자신의 가게에 있던 랍스터 한 마리를 보고는 "녀석을 바다에 풀어줘야 겠다"라고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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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랍스터의 배에 알이 가득 차 빵빵해 임신을 했다고 직감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새끼들을 품고 있는 랍스터를 차마 사람들이 먹게 놔둘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살이 통통하게 올라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는 랍스터를 다시 풀어준다는 그의 말에 "어리석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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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랍스터를 팔았다면 최소 73만원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카이는 "내가 이 랍스터를 풀어줘서 녀석이 출산해 새로운 랍스터들이 태어나면 포기한 73만원 보다 더 가치가 클 것 같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