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예쁘고 화려한 꽃다발은 받는 사람을 더욱 특별해지게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예쁜 장면 한 송이를 받게 되면 하루종일 행복하다.
그런데 여기 예쁜 장미꽃 대신 커다란 '검은색 장미꽃'을 선물한 남친이 있다.
여자친구는 검은색 장미꽃의 의미를 알고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은 밸런타인데이에 여자친구에게 검은색 장미를 선물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베트남의 한 식당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여자친구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데이트를 즐기던 이 남성은 여친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어디선가 커다란 검은색 장미로 만들어진 꽃다발을 가져왔다.
예쁜 빨간색 장미가 아닌 음침한 느낌이 나는 검은색 장미를 선물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살짝 당황했지만 그 의미를 안 그녀는 이내 눈물을 펑펑 쏟았다.
검은색 장미꽃의 꽃말은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어둡고 새카만 비주얼로 몽환적인 아우라를 풍기지만 꽃말만큼은 정말 사랑스럽다.
꽃말을 알아차리는 순간부터 여친의 두 눈을 글썽거리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었던 것이다.
검은색 장미는 꽃 하면 떠오르는 화사한 느낌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듯해도 영원한 사랑에 대한 진정성이 그대로 나타나 사랑하는 이에게 건네주기 딱 좋은 꽃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