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일부 맘카페에서 조롱당했던 '일타 스캔들' 전도연, 정경호가 본격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18일 tvN '일타 스캔들'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남행선(전도연 분)과 최치열(정경호 분)의 투샷이 담긴 스틸컷을 선공개했다.
지금까지 남행선과 최치열은 서로를 향해 이끌리는 마음을 애써 감춰왔다. 학부모와 수학 일타 강사로 만났기에 서로에게 스며드는 마음을 모른 척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최치열은 남행선을 향한 마음을 단념하기 위해 이별까지 고했지만, 술에 취한 사이 행선이 눈앞에 보이자 이를 꿈이라 착각해 진한 입맞춤을 하고 말았다.
이후 남해이(노윤서 분)가 남행선이 엄마가 아닌 이모라고 고백하면서 남행선과 최치열 사이를 가로막은 장벽이 완벽히 사라졌다.
본격 로맨스 꽃길이 기대되는 가운데, 남해이의 고백 이후 다시 마주한 남행선과 최치열은 서로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의 눈빛에서는 깊은 애정이 묻어나는 동시에 마음 아픈 시간을 이겨내고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게 된 것에 대한 안도감이 느껴졌다.
최치열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는 남행선과 그런 남행선에게 천천히 다가가 따스하게 감싸 안아주는 최치열. 두 사람의 깊은 포옹은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앞으로 최치열, 남행선이 마음 편히 직진 로맨스를 펼칠 수 있을까.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전도연은 정경호와 호흡을 맞췄다가 일부 커뮤니티에서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실제 나이 50살인 전도연이 30대 남행선으로 분한 것을 비롯해 10살 어린 정경호와 멜로 호흡을 맞추자 어울리지 않는다며 불만을 품은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일부 의견일 뿐, 대다수 시청자는 전도연의 나이를 잊을 만큼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