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눈썹은 얼굴에서 크지 않은 영역을 차지하지만, 인상에 있어서는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눈썹 모양에 따라서 풍기는 이미지나 외모가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인상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나 좀 더 나은 외모를 갖기 위해 눈썹 문신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종종 부작용이나 예상과는 다른 결과로 눈썹 문신을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가운데 지인이 싼값에 문신을 해주겠다는 말에 시술을 받았다가 이상한 눈썹을 갖게 된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YAN은 눈썹 문신을 망친 여성의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여성은 얼마 전 모임에 참석했다가 타투이스트인 지인이 싼값에 눈썹 문신을 해줄 테니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평소 눈썹 문신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그녀는 흔쾌히 지인의 제안에 동의하고 그 자리에서 눈썹 문신을 받았다.
문제는 그녀도 눈썹 문신을 제안한 지인도 모두 술에 취해 있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술에서 깬 이 여성은 자신의 눈썹을 받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의 얼굴에는 마치 짱구 같은 진한 송충이 눈썹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여성은 "지인이 리터치를 약속했지만, 믿을 수가 없다. 리터치 하다가 눈썹 더 망칠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